재무제표 보는 법 - BPS (Bookvalue Per Share) 주당순자산가치

 

기업의 재무제표를 보게 되면 그 기업에 기본적인 가치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. 오늘은 기업의 재무제표 보는 법 중 BPS (Bookvalue Per Share), 주당순자산가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 

 

 주당순자산가치 (BPS)이란?

 

주당순자산가치란 영어로 BPS라고 하고 이는 Bookvalue Per Share의 줄임말입니다. (Bookvalue 란, 장부가격이란 뜻) 주당순자산가치는 기업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인 순자산가치를 주식 수로 나눈 것을 말하며 이는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판단을 위한 지표가 됩니다.

 

 

 

 주당순자산가치 (BPS) 계산

 

주당순자산가치 (BPS)는 순자산을 총 주식수로 나누어서 구하게 됩니다. 여기서 말하는 순자산이란 자본총계에서 무형자산, 이연자산, 사외유출금일 빼고 이연부채는 더한 수치를 말합니다. 총 주식수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한 총 발행 주식수를 말합니다.

 

 

 주당순자산가치 = 순자산 / 총 주식수 

 

순자산이란 기업 자산의 총 가치를 뜻하며, 기업이 청산하였을 경우 이론적으로 주주가 받게 되는 자산의 총액을 뜻합니다. 이러한 의미에서 주당순자산가치 (BPS)는 청산가치라고도 불립니다. 

 

예를 들어 주당순자산가치를 설명하면, A기업의 순자산은 1,000원이고 총 발행 주식수가 10주라고 하면, 주당 순자산가치는 순자산 1,000원을 총 발행 주식수 10주로 나눈 값이고 이는 100(원/주)가 됩니다. 따라서 A기업의 주당순자산가치 (=청산가치)는 100(원/주)이고, 만약 A기업이 영업을 그만두고 기업의 문을 닫게 되면 1주당 100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. 

 

 

 

 주당순자산가치의 (BPS) 의미

 

주당순자산가치 (BPS)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의 비중이 크거나 회사의 가치가 높다라는 의미입니다. 통상적으로 주당순자산가치 (BPS) 값이 현재 주가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면 회사의 장래가 어둡거나 고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[ A기업 ]

 - 현재 주가 : 2,000원

 - 주당순자산가치 : 1,000원

 

[ B기업 ] 

 - 현재 주가 : 1,000원

 - 주당순자산가치 : 2,000원

 

A기업의 경우 주당순자산가치 (BPS)가 1,000원임에 비해 현재 주가가 2,000원임을 고려하면 2배 정도 고평가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고, B기업의 경우 주당순자산가치 (BPS)가 2,000원이지만 현재 주가가 1,000원임을 고려하면 저평가 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

 

하지만, 투자를 할 때 주당순자산가치 (BPS) 역시 다른 지표들과 마찬가지로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라는 것을 염려해두고 투자해야 합니다. 주가는 미래의 발전 가능성, 투자자들의 거래량 등에 의해서도 결정되기 때문입니다.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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